6월의 끝
실감나는 사자성어 중에는 우후죽순이 있다.
매일 보는 방 창문인데 오늘 보니 대나무가 저렇게 많이 자랐다.
작년 여름까지 푹푹찌는 날씨에도 두꺼운 긴팔 옷에 부츠를 신고 다녀서 그런가, 아직 덥다는 생각은 잘 못해봤는데
아침에 창밖을 보니 해가 쨍쨍하지 않아도 여름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새삼 신비한 생명
겨울엔 밖에 있는 붕어를 집안으로 들여온다.
올겨울 내내 붕어를 어항에 넣고 키우다가 봄이 되어서 붕어를 밖으로 내놓았다. 붕어가 있던 어항의 물을 버리려고 보니 좁쌀만한 것들이 꼬물거리면서 헤엄치고 있었다. 그래서 한동안 물을 버리지 못했다.
큰 어항에 작은 물고기 몇 마리만 두는 것이 황량하고 보기 안 좋아서 작은 바가지에 옮겨놓고 사진을 찍어봤다.
물고기 같은 종류는 새끼들이 죽을 걸 대비해서 많이 […]